갑작스럽게 쌀쌀해진 날씨에 가을이 가고 겨울이 다가온 것만 같습니다.
이렇게 찬 바람이 불어오면 겨울과 함께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데요.
올해 김장 시기는 언제 하면 좋을지에 대한 김장 시기와 재료 잘 고르는 법에 대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김장김치는 담그는 시기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요. 시기가 빠르면 김치가 빨리 익어버리고, 시기가 늦으면 배추나 무가 얼게 되어 제맛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김장을 하는 시기가 김치의 맛을 결정한다고 할 수 있는데요. 김장은 평균 기온이 4℃ 이하이면서, 일 최저기온이 0℃ 이하로 유지될 때가 적기입니다.
김장 적기는 기온과 관련이 크기 때문에, 11월과 12월의 기온이 중요한데요.
올해는 11월의 평균 기온이 평년(7.0~8.2℃)과 비슷하겠고, 12월의 평균 기온은 평년(0.5~1.7℃)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돼 김장 시기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강원 영서 지역은 11월 중순~하순,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 지방은 11월 하순~12월 상순, 남부 지방은 12월 상순~중순, 부산과 울산을 포함한 남해안 지역은 12월 중순~하순에 김장하기에 좋겠습니다.
강원 영서 : 11월 중순~하순
수도권, 중부 : 11월 하순 ~ 12월 상순
남부 지방 : 12월 상순 ~ 12월 중순
남해안 지역 : 12월 중순 ~ 하순
김장용 절임배추는 괴산, 해남, 강원도 배추가 유명한데요. 배추는 너무 크거나 작은 것보다 중간 크기의 배추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 겉잎은 짙은 녹색이 선명하고 속잎이 샛노란 배추가 좋고, 속이 너무 빽빽한 배추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속이 너무 빽빽하면 맛있게 절여지지 않고 속잎의 고소한 맛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마늘은 외형이 둥글고 깨끗하며, 쪽과 쪽 사이의 골이 분명한 것이 좋습니다.
마늘의 쪽수가 많은 것보다 적은 것이 좋고, 짜임새가 단단하며 알차 보이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깐 마늘을 고를 때에는 짜임새가 단단하며 알차 보이는 것을 고르고, 다진 마늘을 고를 때에는 다짐 상태가 고르고 노란빛을 띄는 것이 좋습니다.
무는 하얗고 단단하며 매끈하고 상처가 없는 무가 좋습니다. 또, 초록색을 띠는 무청(잎)이 달린 싱싱한 무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무청이 잘려 있는 경우에는 잘린 쪽에 구멍이 있거나 변색이 되었다면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바람이 든 무는 당분이 떨어지고 식감이 퍼석거려 맛이 없기 때문입니다.
올해 김장 시기와 좋은 재료 고르는 법 잘 참고하셔서, 싱싱하고 좋은 재료들로 올겨울 식탁을 맛있고 든든하게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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